2022. 10. 28. 21:38ㆍ콩이&고양이키우기
저희 집 사랑스러운 고양입니다 ㅎ
2021년쯤이었나요?
처음엔 애가 어느 날부터인가 소변을
쪼금씩 보더라고요 그래서 이상하다 어디 아픈 거 아닌가
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하던 때였는데
그때 수의사 선생님을 만나 상담을 받았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저만 동물병원에 들러 간단한 상담을 받았습니다
"기존에 있던 환경을 바꾸거나 그렇게 되면 기존에 있던 걸 바꾸게 되면 고양이는 되게 고지식한
동물이라 스트레스받는다"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때 애가 갑자기 엉덩이를 땅에 비비고 다니고 울고
계속 땅에 비비면서 걸어 다니길래 뭐가 심각하게 잘못됐따싶어서
데리고 갔습니다
아니 이게 웬걸... 응급 상황이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모든 진료를 스탑 하고
수술을 들어갔어요
엑스레이를 보여주시면서 요로에 슬러지가 껴서 막혀서 수술로 뚫어주지 않으면
"죽을 수 있다 "
라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응급상황이었던 겁니다
다른 데에서 퍼온 "슬러지" 사진입니다
저 모래 알갱이 같은 게 슬러지입니다 저게 있으면
소변을 배출할 때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좁은 소변 구멍에 막히게 되는 거고요
그래서 결국 우리 콩이는 요도가 막힐걸 뚫기 위해 수술을 했답니다
지금도 사진을 보면 마음이 아파옵니다..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렇게 이틀인가 삼일 간을 제대로 못 봤습니다
병원이 워낙 바쁘기도 하고 입원도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며칠 뒤 병원을 방문하였는데
선생님들이 콩이가 밥을 안 먹는다 하네요
이 친구가 그때 당시 1살도 되기 전인데 충격이 컸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잠시 2층 올라가셔서 뭐 좀 먹이기라도 하시라고 해서
데리고 올라가 먹을걸 주는데 먹질 않네요
단단히 화가 난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심지어 깔때기에 그 좋아하는 츄를 발라줘도 안 먹더라고요
그렇게 하여 며칠 뒤 콩이는 집에 퇴원하였고
수술이 매우 성공적으로 잘 돼서
이렇게 깔때기라고 해야 되나? ㅎㅎ 아무튼 이걸 목에 끼고 지냈습니다
왜냐면 아직 상처에 아물지 않은 곳을 핥으면 안 되거든요 그러면 다시 병원 가야 된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심지어 약을 처방해주는데 그걸 먹고 최소 2~3주는 1주일에 한번 정도 방문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는
아까 본 이 슬러지가 약으로 인해서 점점 없어져야 되거든요 그러면 다 없어졌다고 의사 선생님이
됐다 하면 난 거라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궁금증!!!
선생님 왜 이병이 생긴 걸까요??? 제가 무엇을 잘못한 걸까요??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이 있는데 어떤 걸로는 단정을 못 짓지만
여러 원인 중에는
1. 스트레스로 인한 원인
2. 무기력해져서 그렇다고 들은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고
3. 음수량 ( 물을 많이 맥 여야 된다 합니다 물을 안 먹으면 애들처럼 물 말아서라도 주라 하더라고요)
4. 제일중요 별표 5개짜리 ★★★★★
싸구려 사료를 먹이면 이런 슬러지가 끼는걸 많이 봤다하십니다
(솔직히 필자는 뜨끔했습니다.. 로열캐닌꺼만 먹이다 코스트코에서 대량 사료를 사 왔어요 미국산 커클랜드 끄으면 검증 댄 거지 하고 했지만 웬걸 이거 먹고 난 거 같습니다.. 왜냐면 꾸준히 로열 캐닌만 맥이다 이 사료 사고 나서 문제가 터진 거 같거든요)
그러면서 이 사료를 지급을 해달라 이야기하시더라고요
로열 캐닌 유리너리( 하부 요도에 좋게 해주는 사료랍니다)
필자도 이 사료를 먹여 봤지만 와.. 이거 사료 가격이 만만치가 않더라고요
1.5kg에 거이 3만 원인데.. 허우...
애가 입맛 찾고 나서 먹성 좋아하 지니깐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고심한 결과..
인터넷을 이 잡듯 뒤졌던 거 같아요 대체할 만 게 없을까
마음 한 편으로는 또 이렇게 하다 싸구려 매겨서 악화되는 게 아닐까
심지어 사료 잘못 먹여서 6개월도 안돼 다시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합니다
로열 캐닌을 먹이다가 어느 순간부터.. 가격에 압박에 의해
결국 인터넷 리뷰 및 평가들을 다 뒤지고 뒤지고
애들이 맛이 없어서 안 먹는지 까지 뒤져 찾아낸 사료가
이즈칸 유리너리
저는 절대.. 돈 받고 쓰는 글 아닙니다
진짜 찐 집사로써.....
와.. 처음엔 너무 잘 먹어서 걱정 반 다행반이었는데
이게 또 사료가 국내에서 만들고 5k로 3만 원이면 가격 또한 나쁘지 않고 품질 또한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심지어 지금 1년 6개월 정도 넘게 이 사료로만 맥이는데 애가 너무 건강하고 튼튼하고
대변도 잘 보고 마음이 뿌듯해요
저처럼 유리너리 사료 가격 너무.. 부담 대시고 그런다면
이즈칸 유리너리 어떠실까요?? 저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혹여나 이 사료 먹는다고 요로 관련 질환이 재발생 안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평소에 음수량!!! 도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음수량을 늘리기 위해
이렇게 물도 훔쳐 먹는 고양이랍니다
매일매일 노력한답니다
물도 자주 갈아주시고 길목 길목에 물컵이라도 놔주세요
그러면 음수량이 조금이라도 늡니다
집사 여러분들 파이팅입니다!!! 요즘
고구마를 너무 캐요(소변 덩어리)
저와 같은걸 혹시나 겪은분들이라면 잘 해결했스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글을
고양이 골연골이형성증
대해 써보겠습니다.. 이거대한것도 축척치가있습니다 ㅠ